덕성 주가 13%↑…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할까?

2021-07-26 09:5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덕성 주가가 상승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성은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 (13.06%) 오른 1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돼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 대권주자 윤 전 총장은 지난 25일 저녁 서울 광진구 한 식당에서 '치맥 회동'을 했다.

이 대표는 회동 후 상기된 얼굴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대동소이"라며 "정권교체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저희가 같이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제가 나이만 먹었지, 정치는 우리 이 대표님이 선배이기 때문에 제가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제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다"며 "예측 가능해야 하고, 국민께서 불안하지 않게 해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갖고 지켜봐 달라 말씀드렸고, 우리 대표님께서도 흔쾌히 공감했다"며 "제가 앞으로 지도를 많이 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