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에 내준 1위 탈환한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내달 26일 정식 출시

2021-07-23 15:21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8월 출시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2’가 다음 달에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내준 모바일게임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26일에 이 게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회사는 블레이드앤소울2 사전예약에 746만명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리니지2M(738만명)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엔씨소프트가 2012년에 선보인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스토리를 계승했다.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 게임 내 모든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3D 오픈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경공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2월 블레이드앤소울2 쇼케이스에서 “액션의 정점을 찍겠다는 목표로 개발했다”며 “블레이드앤소울2를 통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영역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현재 구글, 애플 앱마켓 매출 1위에 오른 카카오게임즈의 오딘과 경쟁할 신작으로 평가받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는 론칭 전 사전 기대 수준이 오딘을 훨씬 능가하는 올해 한국 게임 시장의 기대 신작”이라며 “오딘과 블레이드앤소울2는 매출 순위 1, 2위 자리를 굳건하게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