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논란 끝에 정연주 전 KBS 사장 방심위원으로 위촉

2021-07-23 14:45
임기 3년...23일부터 2024년 7월 22일까지

정연주 전 KBS 사장. [사진=연합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논란 끝에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방심위는 야당 몫(2명)의 방심위원은 배제한 채 7인으로 제5기 방심위원단을 꾸렸다. 

23일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7인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은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정연주 전 KBS 사장 등 7인으로 이날 자로 위촉됐다.

방심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해 추천한 3인,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추천한 3인을 포함해 대통령이 9인을 위촉한다.

이번에 위촉된 총 7인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7월 22일까지로 3년이다. 민경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에 위촉되신 위원들께 위원회 소관 직무 및 주요 현안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