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국보 훈민정음 NFT 판매 추진...개당 1억원
2021-07-22 15:17
간송미술관이 국보 훈민정음의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상품 판매를 추진 중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22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100개 한정 NFT로 발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자산으로 영구 보존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미술관 운영 관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최근 NFT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국보가 NFT로 제작되는 것은 처음이다.
훈민정음의 상업적 이용을 두고 논란도 예상된다. 문화재청은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