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플랫폼 빌더로 도약…CI 개편

2021-07-21 14:01

새로 개편된 브랜디 CI. [사진=브린대 제공 ]

브랜디는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커머스'를 발굴해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플랫폼 빌더' 비전을 담아 기업 로고(CI)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랜디는 2016년 여성 쇼핑앱 '브랜디'를 시작으로 2018년 남성 쇼핑앱 '하이버', 2021년 6월 육아앱 '마미', 를 줄지어 출시하며 세분화된 타깃에 최적화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발굴·확장해 나가고 있다. 판매자 마켓 오픈·운영 플랫폼 헬피도 브랜디가 동대문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만든 것이다.

브랜디 새 CI에는 역동적인 도전, 유연한 사고, 커머스 선도라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겼다. 이를 위해 블랙 컬러 베이스에 산세리프 서체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조화했다.

브랜디는 이번 CI 개편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성장을 위한 '컬처데크'를 구축해 기업문화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컬처데크는 브랜디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창구다. 창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것을 만드는 인재 철학을 '빌더십'으로 정의하고, 브랜디의 일하는 방식과 사업전략, 인재상, 복지 등을 소개한다.

브랜디는 또 직원들이 이커머스 창업가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드머니 투자와 기술개발,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하는 '인재육성'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인재들의 성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급제를 폐지하고 단계별 리더십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구성원들이 원하는 성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개인성장, 가족지원, 건강, 전 부문에 걸쳐 복지를 강화했다. 최신 장비부터 점심 식대·사외 수강비, 남여 휴게실 등 최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와 안마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브랜디가 개발한 다양한 버티컬 플랫폼, 데이터와 기술 축적,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간 시너지를 통해 넥스트 커머스를 만드는 플랫폼 빌더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함께할 슈퍼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 역시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