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도쿄 코로나19 초비상에...日증시, 4거래일째 하락

2021-07-19 16:33
닛케이 1.25%↓ 상하이종합 0.01%↓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9일 아시아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34포인트(1.25%) 하락한 2만7652.7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25.06포인트(1.30%) 내린 1907.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18일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8명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닷새 연속 1000명대다.

중국증시는 혼조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1%) 하락한 3539.12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0.14%) 올린 1만4992.9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도 16.88포인트(0.49%) 상승한 3449.53으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00포인트(0.59%) 하락한 1만7789.25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5% 하락한 2만754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恒大)그룹(3333.HK)의 유동성 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폭락해 홍콩증시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