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점유율 1위 냉동피자·케첩 가격 최대 10% 올렸다
2021-07-14 15:28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 촉각
오뚜기가 최근 냉동피자와 케첩 가격을 최대 10% 인상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라는 게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14일 오뚜기에 따르면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뚜기는 지난달 냉동피자 주력 판매 상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콤비네이션 피자, 올미트콤보 피자, 불고기 피자, 6포르마지 피자 등의 가격을 4980원에서 5480원으로 500원(10%) 올렸다.
오뚜기는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미국소맥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백맥 현물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2%, 강맥은 40% 상승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버티고 버티다가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