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백신여권 국제표준화 논의에 'SKT 이니셜' 소개된다 外
2021-07-13 22:08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정보를 보여주는 SKT의 전자증명서 관리 앱 '이니셜(Initial)'이 다음달 열리는 디지털 백신여권 국제표준화 관련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정보보호 전문가 회의에서 소개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정보보호연구반(SG17) 의장을 맡고 있는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는 "오는 8월 11일 진행되는 '디지털 예방접종증명서에 대한 ITU 워크숍'에서 SKT의 솔루션을 다루는 발표 순서가 있을 것"이라면서 "프로그램은 이번 주 목요일(15일)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확정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ITU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방안으로 디지털 백신여권의 국제표준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전문가들은 워크숍에서 현존 디지털 예방접종증명서 기술·서비스를 살피고 국가 간 상호인정 방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ITU는 193개국 700개 기업과 ICT 규제기관·학술단체 회원이 참여하는 유엔 지정 전기통신부문 총괄 국제기구다.
◆[단독] 압구정 등 강남 일대 재건축 단지 연합회 출범
강남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과 추진위원회가 사업 추진에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 일대 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 28개로 구성된 '강남구 정비사업 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난 8일 발족했다.
연합회는 강남 일대 재건축 조합, 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안중근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이 연합회 회장을, 김의중 개포우성아파트4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간사를 맡는다.
◆현대차 노조, 파업 보류…14일 교섭 재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을 보류하고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측과 교섭을 갖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노조 측이 교섭 결렬을 선언한 지 보름 만에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0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7일에는 전체 조합원 4만3117명을 대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83%가 찬성표를 던지며 노조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은성수 “원화결제 가능한 해외 가상화폐거래소, 신고 대상”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원화 결제가 가능한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바이낸스처럼 해외에 소재지를 둔 거래소도 FIU의 신고대상이냐’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은 위원장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6조를 언급하며 “원화 결제를 통해 국내 고객을 상대로 하면 FIU 신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특금법에 따라 오는 9월 24일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실명계좌 등 요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 신고를 마쳐야 한다.
◆'구미 여아 사망' 결심 친모 "출산 증거 없어" VS 檢 13년 구형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 씨에게 검찰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 심리로 열린 석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범행은 지극히 반인륜적이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석씨가 친딸인 김모(22) 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신이 출산한 아이를 바꿔치기해 김씨의 아이를 어디론가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