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첫 비상경영회의 개최…"경영혁신 본격화"
2021-07-12 11:22
자정노력 지속…LH 혁신방안 차질없이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진주시 본사에서 2021년도 하반기 첫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자체 혁신 강화 △정부의 LH 혁신방안의 차질없는 추진 △7월 중 수시인사 및 현장인력 강화 등 쇄신인사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2·4 대책 정상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LH는 지난 3월 초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체 부동산 신고·등록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이달부터 자체 검증작업에 착수한다.
CEO·상임임원 전원의 급여 인상분 반납 동의를 완료했고, 향후 3년간 임원과 1·2급 간부직 직원의 급여를 동결할 예정이다.
7월 중 수시인사를 통해 경영진, 부서장 교체 등 쇄신인사를 추진해 체질개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LH는 16일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 대책 등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을 위해 현장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2·4대책 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이 높고 주민·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강한 사업지구는 'LH 중점추진 후보지'로 선정해 9월 중 지구지정 제안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강도 높은 자정노력과 함께 정부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대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