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팔당댐, 청소년 견학 등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 강조
2021-07-09 13:07
김 시장, 8일 팔당댐 경관개선 사업 ‘팔당댐 프로젝트 행사’ 참석 후 SNS 글에서 주장
김 시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년에 걸친 팔당댐 경관개선 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개최한 ‘팔당댐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한 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행사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조광한 남양주시장, 정재한 한수원 사장, 팔당수력발전소 김종식 소장 그리고 하남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각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팔당수력발전소는 1973년 준공된 국내 최초의 저낙차 밸브형 발전설비를 갖춘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이라며, “온실가스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석탄발전이 여전히 국내 전력생산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발전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기치 못한 홍수로부터 하남·남양주·서울을 지키고, 서울과 경기 일원 식수와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 관리하고 보호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양주와 하남은 황포돛배를 이용해 교류를 이어왔고, 현재는 팔당댐 관리교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팔당댐이 물리적 거리를 넘어 마음까지 이어주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한 한수원 정재훈 대표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김 시장은 “정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아동 대상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에도 기쁨지역아동센터와 온누리지역아동센터에 차량을 지원했고, 어린이통학차량 기준에 맞도록 통학차량을 개조하는 비용 지원도 진행 중이다”고 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교육도시 하남’ 정책과 연계할 계획”도 언급하면서 “팔당댐을 활용해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이 깨우쳐 준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도시로 가는 과정에 청소년 견학 등 교육의 장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