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 국제교류 공모사업 진행

2021-07-08 16:20
청소년 심리건강 지킴이 네트워크도 전격 가동

[사진=성남시청소년재단 제공]

경기 성남시청소년재단이 8일 청소년 국제교류 공모사업 진행과 함께 청소년 심리건강 지킴이 네트워크도 가동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재단 산하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여성가족부 청소년 국제교류 공모사업 '위드 페인팅(With Painting)'을 7개국 (미국,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한국) 대학생 15명과 함께 지난 3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위드 페인팅은 팬데믹으로 힘들어하는 국내·외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들이 함께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열어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에서 한번은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위드 페인팅 공모사업 내용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먼저 그림에 관심이 있는 해외 대학생 기획단을 구성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림 그리기'라는 주제로 그림 그리기 대회와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공모사업 프로그램이다.

[사진=성남시청소년재단 제공]

이와 함께 재단은 성남시 청소년들의 심리건강 지킴이 네트워크도 가동한다.

재단은 최근 고도화되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재단 내 모든 시설이 연대, ‘성남시 청소년 심리건강 지킴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동할 예정이다.

성남시 청소년 심리건강 지킴이 네트워크는 문제 발생 시의 대응이 아닌 사전적 예방을 강화하고 개인적, 사회 관계적, 지역사회적 차원으로 세분화 해 체계적으로 개입하는 구조적 대응체계다.
 

[사진=성남시청소년재단 제공]

한편 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청소년기의 정신건강문제는 방치할 경우 성인기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데다  자칫 소중한 생명까지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한 아이에 대해 부모와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면서 "재단이 청소년의 심리적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보다 적극·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