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택시와 반반 택시 기사들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택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6일 KST모빌리티와 코나투스, 코액터스와 ‘택시 플랫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마카롱 택시와 코나투스의 반반 택시에 소속된 택시 기사들이 카카오T 택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한다. 가맹형 택시 기사들은 소속된 가맹운수사업자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만 가맹형 택시 호출을 수행할 수 있는데, 이번 플랫폼 제휴를 통해 카카오T 택시 플랫폼 호출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들은 플랫폼 간 호출 병행에 필요한 시스템과 서비스 품질 기준 등을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코액터스와 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취업 환경 개선, 호출 기회 확대에 협력한다.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행하는 ‘고요한 택시'를 운영 중인 회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기사용 앱 내 청각장애인 기사용 옵션을 강화해 청각 장애인 기사들이 카카오T 택시 플랫폼에서 쉽게 호출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반 성장은 물론 택시 산업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