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도쿄올림픽 방일한다?...산케이 '한일 정상회담' 전망
2021-07-06 09:26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하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6일 일본 후지테레비(FNN)와 산케이신문은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한국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맞춰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방일) 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어 문 대통령의 방일이 성사할 경우,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달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한일 양국 정상은 2019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특히, 지난해 9월 스가 총리가 새로 취임한 이후 양국 정상은 지금까지 대면 양자 회담을 진행한 적이 없다.
그간 양국 정상이 직접 대화한 것은 스가 총리의 취임 직후 축하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와 지난 6월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선 채로 인사말을 주고받은 정도에 그친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양자 회담을 진행할 최적의 시기로 G7 정상회의나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꼽아왔다.
특히,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번 도쿄 하계올림픽에 문 대통령이 방일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려있다.
다만,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 판결·일본군 위안부 합의 등 역사 문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를 비롯한 무역 갈등 문제 등을 두고 양국의 입장 차이가 큰 상황에다, 두 정상 모두 임기 후반에 있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6일 일본 후지테레비(FNN)와 산케이신문은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한국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맞춰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방일) 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어 문 대통령의 방일이 성사할 경우,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달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한일 양국 정상은 2019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특히, 지난해 9월 스가 총리가 새로 취임한 이후 양국 정상은 지금까지 대면 양자 회담을 진행한 적이 없다.
그간 양국 정상이 직접 대화한 것은 스가 총리의 취임 직후 축하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와 지난 6월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선 채로 인사말을 주고받은 정도에 그친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양자 회담을 진행할 최적의 시기로 G7 정상회의나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꼽아왔다.
특히,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번 도쿄 하계올림픽에 문 대통령이 방일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려있다.
다만,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 판결·일본군 위안부 합의 등 역사 문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를 비롯한 무역 갈등 문제 등을 두고 양국의 입장 차이가 큰 상황에다, 두 정상 모두 임기 후반에 있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 회의 1세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