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인베스트먼트,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 선정
2021-07-06 06:42
KDB인베스트먼트가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을 선정했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고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협상대상자 선정은 매각 대금, 거래의 신속성과 확실성, 대우건설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수가격은 2조원대 초반으로 예상되며, 이날 예비협상대상자로는 DS네트워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4면>
이번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은 약 500억원의 입찰 보증금을 내야 한다.
앞으로 KDB인베스트먼트와 중흥 컨소시엄 간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은 3~4주가 걸릴 예정이다.
이어 “세부 매각 절차를 설계함에 있어서는 매각대금 극대화, 거래종결의 확실성, 신속한 거래완료, 공정한 절차 진행의 원칙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