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기술 개발‧매출 성장‧일자리 창출···"중소기업대상 신청하세요"

2021-07-04 16:07
우수 중소기업 발굴·시상 기업인 자긍심 고취‧사기진작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홍보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대구시청 전경.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2021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기업으로 수상하고자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은 ‘대구광역시 각종 포상 운영조례’,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규칙’에 의거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156개 업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선정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적격 여부 심사, 재무평가, 현장 실태조사 등을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 등 6개 업체를 선정하며, 오는 11월에 열릴 ‘2021년 대구광역시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선정기업에는 중소기업 대상 상장, 현판 및 깃발을 수여하며, 대구광역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2년),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2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대구광역시 중소기업대상 모집 기간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이고,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해 대구시 내에 본사와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두고 기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신기술 개발과 매출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후보 기업으로 한다.

신청서류는 사업장 소재지 구·군의 경제부서 또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의 경제단체와 기업지원기관 중 1곳에 접수하면 되며, 신청 서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 게재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모범적인 경영활동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중소기업을 시상해 기업인의 자긍심과 영예를 드높이고, 지역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인성데이타(주)는 대구형 배달앱인 ‘대구로’의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홍보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 인플루언서, 청년 활동가 등 20여 명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인성데이타(주)와 대구형 배달앱(이하 ‘대구로’) 출시를 앞두고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일 시청별관 스마트시티 지원센터에서 지역 인플루언서, 청년 활동가 등 20여 명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시작된 ‘대구로’가 ‘사장님을 위한 착한 수수료(주문 수수료 2%,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2.2%), 대구시민을 위한 할인 혜택(대구행복페이 온라인 결제 및 첫 주문 쿠폰, 마일리지 제도 운용 등)’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성데이타(주)는 원활한 배달서비스 제공 및 지역 배달대행사와의 상생을 위해 모든 배달 대행 플랫폼 업체를 대상으로 오픈 API를 제공해 ‘대구로’와 ‘배달 대행 플랫폼’ 간 자유로운 연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푸드바이크, 바로고, 배달요, 생각대로 등 4개 업체와 연동작업 진행 및 희망업체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로’의 온라인 홍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대표 SNS 채널 운영자, 광고·마케팅 업체 관계자, 지역 유명 블로거, 유튜버 아카데미 회원, 지역 대학생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주 사용자인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홍보 강화 방안도 마련해 ‘대구로’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용률 제고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와 인성데이타(주)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든 시스템의 보완을 위해 주 소비층이 바라는 배달앱 기능과 이벤트, 배달서비스 개선방안 등 의견도 청취해 적극 반영․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대구로’의 성공적 출발을 다짐하고 비대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홍보전략 수립을 위해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는 MZ세대의 참신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구로’ 홍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