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금융 2603억원 조달…중소‧벤처 66개사 지원
2021-07-04 16:43
정부가 신용이 낮은 중소기업에 2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펼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스케일업 금융’ 사업으로 회사채 기반의 자산유동화증권(P-CBO)을 발행해 중소벤처기업 66개사에 총 2603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스케일업 금융은 자체 신용으로는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회사채를 유동화증권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한국판 뉴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3대 신산업(BIG3·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 중소기업과 민간투자에서 소외되는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회사채 발행금액은 기업 신용등급에 따라 최소 13억원에서 최대 75억원으로 평균 39억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