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기(中企) 대상 온라인 보안 대책 ‘강화’...융합보안 혁신세미나 진행
2021-07-04 11:16
도, 2년 연속 관광객 방문 ‘전국 최대’ ... 4천500만회 방문
도는 이를 위해 오는 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모두 6회에 걸쳐 보안분야 전문가 초청해 ‘온라인 융합보안 혁신세미나’를 진행키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열리는 세미나는 도내 중소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분야별 보안 전문가의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다양한 보안위협과 대응 방안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게 된다.
세미나에서 제시되는 대표적 사례는 지난해 11월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오프라인 점포 23곳의 영업이 중단되는 차질을 빚었던 이랜드그룹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지난 5월 미국 동남부 지역에 휘발유 공급 중단 사태를 불러왔던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 해킹 사태 등이다.
일자별 강연 주제는 △(7월7일) 물리보안의 핵심원리와 최신기술, △(7월14일) 스마트 공장에서의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위협 증가와 대응 방안, △(7월21일) 랜섬웨어 정보보호 컨설팅, △(7월28일) 영업비밀 관리 중요성 및 수사사례, △(8월4일) 2021년 사이버 위협전망, △(8월11일) IT보안 담당자가 들려주는 현업보안 강화사례 등이 소개된다.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은 점검 더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이버침해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이날 지난해 우리 국민의 국내 여행 분석 결과 경기도 방문이 4500만여회로 2년 연속 전국 최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2020년 국민 여행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지난해 도내를 방문한 국내 여행 횟수는 4549만6000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2위 강원도(2236만2000회)의 2배 이상이다.
도는 지난 2019년에도 국내여행 횟수 5236만5000회로 전국 1위였다.
국내 여행을 숙박과 당일로 나눴을 때 당일 여행 횟수에서 도가 3641만회로 전국 최다로 나타났으며 이는 2위 경상남도 1232만8000회의 약 3배이고 숙박 여행 횟수에서 908만5000회 전국 2위로 집계됐다.
또한 전 국민의 여행지별 1인 평균 국내 여행 횟수도 도가 1.00회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이는 국내여행 시 도를 평균적으로 한 번은 방문한다는 얘기이다.
관광객 방문이 지역경제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1인 평균 지출액’에서는 1위는 제주도 8만1000원, 2위는 강원도 7만4000원에 이어 도 방문 시 6만3000원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년간 만 15세 이상 국민 5만400명을 매달 면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표본으로 삼아 전 국민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결과를 두고 코로나19로 여행객들의 시선이 국내 여행으로 집중된 가운데 경기도가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누구나 즐겨 찾는 여행지임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도는 민선 7기 들어 수원 화성, 양평 두물머리, 파주 임진각 등 전통적으로 관광객이 선호하던 관광지뿐만 아니라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청정계곡 복원, 경기바다 활성화 정책 등을 통해 국내관광 저변을 확대해 온 것이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국내 여행지”라며 “특히 청정계곡과 경기 바다는 경기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코로나 시대 계곡과 바다에서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이벤트, 관광 정보를 더욱 알차게 채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