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1가구 1주택 국가챔임제 실시로 ‘내 집 마련’…단일화는 안해”
2021-07-01 14:09
"국책모기지 만들어 모두가 내 집 갖도록 하겠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회 본청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가구 1주택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자산 불평등을 없애는 것이 새 시대의 정의”라며 “김두관 정부는 국민의 자산형성을 돕겠다. 1가구 1주택 국가책임제를 시작해 국책모기지를 만들어 모두가 내 집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 중심의 중앙정치가 아닌 분권을 잘하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체해야 한다. 엘리트 중심의 독점적인 중앙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이 권력을 공유하는 선진국형 연방제 지방분권이 필요하고 지방세 과세권을 지방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 의원은 단일화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민주당 9룡들이 자신의 가치와 정책 노선을 갖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선의의 경쟁을 한 뒤 나중에 한 분으로 모아지면 그 분을 중심으로 원팀이 돼 민주개혁 정부를 출범시켜야 된다”며 “합종연횡이나 단일화 논의에는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