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사 참사’ 논란에 “지적·우려, 겸허히 받아들여”
2021-06-30 15:53
반부패비서관 이어 공군 참모총장 부실 인사 검증 지적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 관련해서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많은 지적을 해주시고 우려를 표해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6일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실상 경질되면서 청와대 내에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박 내정자는 임명 절차를 거쳐 30일 취임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박 내정자 임명 안건 자체가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군본부는 예정했던 총장 취임식 행사를 취소했다.
이 관계자는 김 수석의 책임론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