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100주년...국립외교원, 학술회의 열고 한·중관계 전망

2021-06-30 10:04
내달 1일 서초구 외교타운서 개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7·1 훈장' 수여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이틀 앞둔 이날 시 주석은 한국전쟁 참전군인 3명을 포함해 당과 인민에 큰 공헌을 한 당원 29명에게 '7·1 훈장'을 수여했다. 시 주석은 유공자들에게 훈장을 직접 목에 걸어준 뒤 중국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립외교원이 올해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맞아 학술회의를 열고 미래 한·중 관계를 전망한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중국연구센터는 내달 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중국 공산당 100년의 변화와 한·중 관계'를 주제로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오영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의 개회사와 중국 전문가들의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1921년 중국 공산당 창당 이후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정치, 사회·문화, 외교, 군사·안보, 경제 분야를 통해 돌아보고 중국 역사에서 중국 공산당의 의미를 고찰하는 한편 중국 공산당 100년에 걸친 정책적 변화를 평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국 공산당 100년의 변화를 고찰·평가하고 한·중 관계의 함의와 전망을 살펴봄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정책 구상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는 국립외교원 공식 유튜브 계정인 'KNDALIVE'를 통해 누구나 시청·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