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위험 기피 심화
2021-06-30 09:13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원 오른 113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 달러화는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따른 위험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주요 통화 대비 상승하는 모습이다. 지난밤 미 다우 지수는 0.03%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0.19% 상승했다. 반면 미 10년 국채금리는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71%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변이 바이러스 우려가 전반적인 위험 기피를 자극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증시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는 가파르지 않았는데 이들 동향도 주목된다"며 "대외 상승 압력에도 반기말 네고 소화는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