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 행정구역 개편(안) 제출···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도 마쳐

2021-06-28 14:45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시는 오포읍이 행정구역 개편(안)을 경기도에 제출하고, 2021년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오포읍을 폐지하고 법정·행정동을 설치하는 ‘오포읍 행정구역 개편(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제286회 광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광주시 오포읍 행정구역 개편 의견 청취(안)’을 찬성 의견으로 의결했다.

의견 청취안은 오포읍과 7개 법정리를 폐지하고 7개 법정동 및 4개 행정동을 설치하는 안을 담고 있다.

시는 오포읍 행정구역 개편 기본계획안과 함께 광주시의회 의견서를 첨부해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도에서는 이를 검토하고 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행안부의 승인이 나오는 대로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또 시는 오포읍, 곤지암읍, 초월읍, 송정동 공동주택 일대 범죄취약지역에 특수형광물질 도포공사를 마쳐 시선을 끈다.

올해 이 사업은 광주경찰서 자료 협조를 받아 2020년 절도발생 빅데이터 분석, 850개소의 공동주택 밀집지역을 도포 대상지로 선정했다.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은 공동주택 도시가스 배관이나 베란다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것이다. 이 특수형광물질이 범인의 옷과 손등에 묻게 되면 세탁하거나 씻은 뒤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또 자외선 특수 손전등으로 비출 경우 형광색이 나타나 범인 검거에 증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시장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으로 범죄 발생률이 낮아진 통계자료가 있는 만큼 향후 본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자 한다”며 “범죄예방 효과 및 범죄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춰 안전도시 광주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