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부터 옹성우까지…넷플릭스, '서울대작전' 제작 확정

2021-06-25 11:14

'서울대작전' 출연진[사진=각 소속사 제공]

넷플릭스가 영화 '서울대작전' 제작을 확정했다. 배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김성균, 정웅인 그리고 문소리 등 초호화 배우진도 함께 발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서울대닥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당일,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된 상계동 최상 팀의 쾌속 질주를 담은 자동차 추격전을 담았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올림픽을 앞두고 한껏 들뜬 서울, 달궈진 분위기를 틈타 감추어진 비자금을 뒤쫓으려는 특급 작전에 막강한 운전 실력을 갖춘 운전사들이 투입되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하고도 화끈한 질주를 담는다.

제작진이 밝힌 배우진도 홀하다. '소리도 없이'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유아인이 상계동 슈퓨림팀의 대장 동욱 역을 맡았다. '사생활' '질투의 화신' '응답하라 1988' 고경표가 슈프림팀 감성의 원천인 DJ 우삼을 연기한다. '하이바이, 마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규현은 서울 지리를 완벽하게 꿰고 있는 복남을 연기한다. 넷플릭스 연속물 '인간수업'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은 박주현이 동욱의 여동생이자 서울시 최대의 오토바이 동호회 회장 윤희를 맡았다. 또 '경우의 수'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상계동의 맥가이버 준기 역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베테랑 연기자 김성균, 정웅인, 문소리가 함께하며 힘을 실어줄 예정.

영화는 뜨겁게 달궜던 1988년의 서울과 신 나고 율동적인 올드스쿨 힙합, 자동차 추격전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할 예정. '코리아' '임금님의 사건수첩'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문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이 외에도 넷플릭스는 올해 다양한 작품 제작을 결정했다. '범죄와의 전쟁' '군도' 윤종빈 감독과 배우 황정민, 하정우, 유연석, 조우진 등이 출연하는 연속물 '수리남'과 전종서가 주연을 맡은 한국판 '종이의 집', '인간수업' 작가와 제작사가 다시 뭉친 '글리치', 김혜수 주연의 '소년 심판' 등 제작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