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10년 간 흘린 땀의 결실"
2021-06-24 08:24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어벤져스' 솔로 무비인 '블랙 위도우'로 극장을 찾는다. 그는 "10년간 흘린 땀의 결실"이라며 작품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전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주연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드디어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로 여러분 곁에 돌아왔다"라며, "10년간의 땀의 열매가 맺어지는 순간"이라고 감격했다.
이어 "다른 '어벤져스' 구성원들이 자존심 때문에 나약함을 직시하지 않는다면 나타샤는 본인의 나약한 면을 파악하고 그로 인해 더욱 강해지는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영화 '블랙 위도우'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원한 영웅,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붉은 방)의 정체를 파악, 그들의 추악한 음모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애초 지난해 5월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러 차례 개봉을 미뤄왔다. 마블 측은 오랜 고민 끝에 오는 7월 7일 개봉을 확정지었고, 이날 오후 5시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