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머스트스팩5호, 장초 16.74% 급등…'따상상상상' 갈까
2021-06-22 09:2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삼성머스트스팩5호 주가는 전일 대비 16.74%(1470원)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1만9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지난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상장 이후 '따상상상'을 달성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셈이다. 22일에도 상한가에 진입할 경우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따상상상상'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연일 이어지는 주가 상승에 뚜렷한 이유가 없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스팩주는 자신을 우선 상장시킨 후 미래가치가 높은 기업과 합병을 통해 상장하는 우회상장을 위한 주식이다. 통상 특정 기업과 합병설이 돌면 주가가 상승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유없이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이상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다수 스팩주가 주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스팩주에 대해 기획감시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