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주가 7%↑..."코로나19 백신 임상 1·2a상 변경 신청"

2021-06-21 14:2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리드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9분 기준 셀리드는 전일대비 7.19%(8500원) 상승한 1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리드 시가총액은 1조232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2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리드는 회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dCLD-CoV19'를 '개선형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로 바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추가적인 임상 제1/2a상 시험 계획에 대한 변경을 신청했다.

셀리드는 이번 벡터 변경과 관련 이미 동물시험 수준에서 기존 벡터와 동등한 안전성과 면역원성 유도효력을 확인했다.

관계부처와의 계속된 논의를 통해 임상시험대상자 50명을 대상으로 최단기간 내에 임상 제1/2a상 시험을 수행해 기존 물질과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 2a상에 대한 검체 수집과 분석을 진행 중인 셀리드는 오는 7월 중에 중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제2b/3상에 대한 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9월에는 국내 및 해외에서 기허가 백신(얀센)과의 비교임상방식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벡터 변경은 기존 벡터와 항원의 안전성이나 효능상 문제가 아닌 백신 생산의 수율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결정됐다. 생산원가의 절감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