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순직 김동식 구조대장 오늘 영결식

2021-06-21 09:00
경기도청장…대전현충원 안장

20일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서한 옥조근정훈장이 놓여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고(故) 김동식 구조대장(52) 영결식이 21일 열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대장 영결식이 이날 오전 9시 30분 경기 광주시 오포읍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된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신열우 소방청장, 소방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에겐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영결식을 마친 뒤엔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전현충원에 안장한다.

김 소방령은 지난 1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 조난자 검색을 위해 투입됐다가 홀로 고립됐고, 실종 47시간 만인 지난 19일 오전 10시 49분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고인은 건물 지하 2층 입구에서 불과 50m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