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친 카카오 시총 5위…자회사 IPO 추진에 '폭풍 확장'
2021-06-20 17:21
시가총액 73조9000억…삼성·SK·LG·현대차 이어
[데일리동방]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주식 종목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최고 수혜사로 꼽히는 카카오그룹이 시가총액 기준 5위를 달성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빅테크(대형 정보통신업체)로서 위상을 다져가는 한편, 올 하반기부터 자회사들의 잇단 기업공개(IPO)까지 예고되자 카카오그룹의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카카오와 계열사(카카오게임즈·넵튠)를 합한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기준 73조9344억원에 달한다. 경쟁 빅테크인 네이버를 제친데 이어 삼성그룹(751조1천9억원), SK그룹(200조9천109억원), LG그룹(158조1천144억원), 현대차그룹(152조2천861억원)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말까지만 해도 시총 순위 13위(13조2388억원)였던 카카오그룹의 파죽지세가 이어지는 셈이다. 게임, 금융, 콘텐츠,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부문의 자회사 호실적이 잇따랐고, 이는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카카오그룹 소속사는 2015년 말 45개에서 작년 말 기준 118개로 5년간 73곳이나 늘었다.
특히 네이버그룹의 소속사가 2017년 말 45개에서 작년 말 현재 변동이 없고 상장사 역시 네이버 한 곳인 것과 비교하면 카카오그룹의 확장세를 실감할 수 있다. 더욱이 하반기부터 진행될 주요 계열사들의 IPO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하고 다음 달 IPO를 앞두고 있으며, 카카오페이도 이달 중 유가증권시장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만 해도 현재 거래가격 기준으로 추산한 기업가치가 40조원대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도 15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내년 상장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로, 그룹 이미지가 전통의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에 이르렀다"며 "관전 포인트는 앞으로 진행될 IPO에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카카오와 계열사(카카오게임즈·넵튠)를 합한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기준 73조9344억원에 달한다. 경쟁 빅테크인 네이버를 제친데 이어 삼성그룹(751조1천9억원), SK그룹(200조9천109억원), LG그룹(158조1천144억원), 현대차그룹(152조2천861억원)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2019년 말까지만 해도 시총 순위 13위(13조2388억원)였던 카카오그룹의 파죽지세가 이어지는 셈이다. 게임, 금융, 콘텐츠,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부문의 자회사 호실적이 잇따랐고, 이는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카카오그룹 소속사는 2015년 말 45개에서 작년 말 기준 118개로 5년간 73곳이나 늘었다.
특히 네이버그룹의 소속사가 2017년 말 45개에서 작년 말 현재 변동이 없고 상장사 역시 네이버 한 곳인 것과 비교하면 카카오그룹의 확장세를 실감할 수 있다. 더욱이 하반기부터 진행될 주요 계열사들의 IPO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하고 다음 달 IPO를 앞두고 있으며, 카카오페이도 이달 중 유가증권시장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만 해도 현재 거래가격 기준으로 추산한 기업가치가 40조원대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도 15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내년 상장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로, 그룹 이미지가 전통의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에 이르렀다"며 "관전 포인트는 앞으로 진행될 IPO에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