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시장 강세…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실적 전망 '맑음'
2021-06-20 16:51
에프엔가이드, 양 사 매출액 각 19%·28% 증가 예상
[데일리동방] 정보통신업(IT) 시장 강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올 2분기 실적도 밝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력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양 사는 전년 대비 20%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 2분기 매출액은 2조1574억원, 영업이익은 2950억원으로 집계된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200% 이상 상승한 전망에 해당한다. 1분기에도 삼성전기는 매출액 2조3719억원, 영업이익 33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11.2%, 99.3% 급등했다.
이같은 약진은 삼성전기 주력 사업인 컴포넌트 부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견인한다는 분석이다. MLCC는 전자기기에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 MLCC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전기의 호실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 MLCC 공장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경쟁사의 말레이시아 공장이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을 겪으며 삼성전기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1387억원, 영업이익은 1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16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실적이 주효했다는 분석으로,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양호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20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 2분기 매출액은 2조1574억원, 영업이익은 2950억원으로 집계된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200% 이상 상승한 전망에 해당한다. 1분기에도 삼성전기는 매출액 2조3719억원, 영업이익 33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11.2%, 99.3% 급등했다.
이같은 약진은 삼성전기 주력 사업인 컴포넌트 부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견인한다는 분석이다. MLCC는 전자기기에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 MLCC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삼성전기의 호실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 MLCC 공장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경쟁사의 말레이시아 공장이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을 겪으며 삼성전기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1387억원, 영업이익은 1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16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실적이 주효했다는 분석으로,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양호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