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초 83인치형 올레드 TV 출시…글로벌 시장 확대

2021-06-20 10:11
4K 해상도 TV 중 최대 크기...한·미 시장 공략 이후 '올레드 대세화' 박차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83인치형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를 도모한다.

LG전자는 83인치형 올레드 TV(모델명: 83C1)를 이달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83인치형 올레드 TV는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 TV 가운데 크기가 가장 크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게이밍, 영상디스플레이 부분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 제품에 대해 “입력 지연을 줄이는 빠른 속도, 4K 해상도 HFR 등 최고의 기능들로 가득해 게임을 즐기거나 스포츠를 시청할 때 놀라운 즐거움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기존 올레드 TV의 장점인 4S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초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4S는 샤프(Sharp)·스피디(Speedy)·스무드(Smooth)·슬림(Slim)으로 각각 정확한 블랙이 만드는 선명함,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몰입감, 매끄러운 화면 표현, 라이프스타일 선도 디자인을 의미한다.

이 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1090만원이며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상무)은 “대형화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올레드 TV 모든 제품은 미국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와 독일 TUV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인증, 미국 UL의 플리커 프리 검증을 받은 패널을 탑재한다.
 

LG전자 모델들이 83인치형 LG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