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18일 "고령사회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령친화정책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고령친화도시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김 시장은 “의왕시가 고령사회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어르신 건강놀이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령친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사회에 대비, 활동적인 노년의 생활패턴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오전로가족공원 내 어르신들을 위한‘어르신 건강 놀이터’를 마련했다.

‘어르신 건강 놀이터’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공간이 경로당 등의 시설로 한정되었던 점을 변화시켜보고자 기획됐다.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꾸준히 생활체육에 참여, 신체적인 건강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우울증과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드리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는 게 김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어르신 건강 놀이터는 어르신들의 건강향상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름채·사랑채노인복지관과 어르신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의 협업을 거쳐 양성된 액티브 매니저가 놀이터 프로그램에 함께 활동, 어르신 일자리까지 마련하는 일거양득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김 시장은 귀띔한다.

  한편, 김 시장은 오전로가족공원 내 어르신 건강놀이터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까지 아름채노인복지관 앞 문화공원과 사랑채노인복지관 앞 복지공원에도 어르신 건강놀이터를 조성, 앞서가는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