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다양한 인센티브로 지원 많은 시민 예방접종 받도록 할 것"

2021-06-17 17:20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면 공공체육시설 이용 시 할인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대면 참여도 가능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7일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빠르게 일상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이용요금을 50% 할인해 줄 방침이다.

백신별 권장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14일이 경과한 성남시민과 관내 직장을 둔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시설은 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 황새울국민체육센터, 판교스포츠센터에서 운영 중인 수영장, 헬스장, 빙상장, 테니스장, 볼링장 등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총 20여곳이다.

하지만, 축구, 풋살, 야구, 족구장 등 단체종목은 제외하기로 했다.

은 시장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시민은 7월 1일부터 코로나 전파 위험도가 낮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대면으로 참여도 가능한데 미술, 인문학, 어학 강좌,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귀띔한다.

이미 은 시장은 지난 7일부터 경로당 10곳을 개방했고, 다목적복지회관과 여성복지회관에서 이들을 위한 특강도 진행중이다.

이외 민간 참여도 이어져 성남시에 위치한 영화관과 38곳의 안심식당 등 외식업소 이용 시 요금할인과 음료 무료제공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고자하는 성남시민은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성남시에 직장을 둔 사람은 재직증명서와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기관(예방접종센터 포함)에 신청하거나 정부24,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 질병관리청 COOV(쿠브)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 가능하다.

은 시장은 "집단면역이 달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은 시장은 16일 현재 23만6595명의 시민이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을 마쳐 성남시 인구 93만1626명 대비 접종률이  25.4%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