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스마트폰 하나로 전국에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
2021-06-16 11:00
16일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9월부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는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의 이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한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대광위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지역의 전국 확대를 위해 협력사를 추가 공모해 전국 각 지역에서 교통카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로카모빌리티와 디지비유페이를 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 박정호 과장은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나, 실물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됨으로써 보다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