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모평구, 다양한 정책지원으로 한국기업 유치한다

2021-06-16 00:30
세금감면, 공장부지소개, 시장개척지원, 협력파트너소개 등

[사진=옌타이시 모평구 제공]

중국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로 알려진 산둥성 옌타이시 모평구가 한국기업 유치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옌타이시 모평구는 두개의 주요 산업단지를 앞세워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을 준비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 투자유치 산업단지와 한중(옌타이)산업단지가 조성된 모평구는 각종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며 기반시설을 다지고 있다.

옌타이시는 그 동안 개발구를 중심으로 산업시설이 구축돼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자동차중국기술연구소, 포스코,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많은 협력업체들이 개발구에 진출해 있다.

모평구에도 첨단장비제조, 자동차부품 등 주요 5대 산업의 3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서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옌타이시 모평구 제공]

모평구는 현지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고 기업경영을 위한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한국기업들에게 구애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모평구 한중산업단지는 입주 기업에게 세금감면, 시장개척 지원, 바이어 발굴, 공장부지 소개, 각종 법률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모평구 한중산업단지 관계자는 “한국기업이 모평구에 진출하면서 요청하는 필요한 사항들은 모평구 정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중국에 입국할 수 없는 기업인을 대신해 직접 발로 뛰며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