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플라스틱 절감 릴레이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2021-06-15 17:32
공항공사, 지역사회 안전포스터 공모전 개최...내달 20일까지 진행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가운데)이 공사 청사에서 환경부의 생활 속 플라스틱 절감 릴레이 캠페인인 고고챌린지(GOGO Challenge)에 동참하며 공사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김경욱 사장이 환경부의 생활 속 플라스틱 절감 릴레이 캠페인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올해 1월 4일에 시작한 릴레이 환경 보호 캠페인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SNS를 통해 약속하고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서 김 사장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GO! 텀블러 생활화 하GO! ESG경영 실천에 愛(애)쓰고(ESG)!를 실천 문구로 정하고 플라스틱 줄이기를 통한 환경보호와 인천공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약속하는 사진을 인천공항 공식 SNS 계정에 게재했다.

또한 김 사장은 캠페인 참여 다음 주자로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을 지목했다.

공사는 플라스틱 없는 인천공항을 목표로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심각성 인식 및 문제해결을 위해 이번 고고 챌린지동참 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인천공항 내에서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업사이클링해 조성한 에코 업 라운지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함으로써 공사의 친환경 경영성과를 홍보하고 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 경영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사는 △텀블러 생활화 △에코백 사용 △친환경 면세품 포장재 사용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플라스틱ZERO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공사의 ESG 경영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의 경우 면세품 운반도구를 개선해 면세품 포장용 에어캡(뽁뽁이) 사용량을 기존 3겹에서 1겹으로 대폭 절감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생분해 소재의 친환경 면세품 쇼핑백을 도입했다.

김 사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사 임직원과 함께 텀블러 사용 등 생활 속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없는 인천공항, 웨이스트제로를 기치로 저탄소·친환경 공항 운영을 강화함으로써 ESG 경영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이날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 노력의 일환으로 영종지역 소재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인천공항 지역사회 안전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인천공항’을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영종지역 소재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심사는 △ 초등 저학년부문(1~3학년) △ 초등 고학년부문(4~6학년) △ 중등부문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 대상 1명 △ 최우수상 3명(부문별 1명) △ 우수상 9명(부문별 3명) △ 장려상 15명(부문별 5명) 총 28명을 선정해 오는 9월 3일시상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공항 이용객 및 상주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공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공항 교통센터에 약 2주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2월 공사 및 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안전의식 붐업(Boom-up)’ 행사를 열고 '안전골든벨', '안전UCC 공모전', '안전표어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항 내 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