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주가 8%↑…투자위험 경고에도 상승 이유는?

2021-06-15 10:3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쎄미시스코 주가가 상승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쎄미시스코는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00원 (8.70%) 오른 5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쎄미시스코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이순종과 특수관계인 5인이 디엠에이치 외 5인에게 약 314억원 규모 최대주주 보유주식 212만9957주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지분율은 37.78%로 공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회사 시가 총액은 400억원이었다.

같은 날 에너지솔루션즈는 총 5차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쎄미시스코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총 348억원이며 에너지솔루션즈는 쎄미시스코 신주 563만7675주를 취득하는데 이는 기발행 주식수의 약 100% 규모로 1회차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15일이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여러 차례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