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문화관광시설 재개관

2021-06-14 18:31
시립박물관, 백수문학관, 산내들오토캠핑장 등 재개관

김천시청 전경[사진=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7월 4일까지 연장 시행하고 임시휴관하였던 문화관광시설을 지난 14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시설은 문화예술회관, 빗내농악전수관을 비롯해, 월요일 휴관하는 사명대사공원 내 시설(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등), 시립미술관, 백수문학관, 무흘구곡전시관은 15일부터 운영한다. 부항댐 산내들오토캠핑장, 증산수도계곡캠핑장은 18일부터 개방한다.

그동안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유흥시설 및 노래방시설의 PCR검사와 코로나19 ZERO 24시 비상특별대책반 운영 등 강력 대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시설 정상운영을 위해 사전 점검은 물론,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일일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은 감소됐지만 휴가철을 앞두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하는 만큼 이용객들도 방역지침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천시 도로철도과 공무원들이 양파 재배농장을 찾아 양파수확에 일손을 보태고 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김천시 제공]

또한 김천시 도로철도과는 코로나 19 여파로 인력 수급에 차질을 빚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4일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14일 김천시가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파 수확 시기에 들어선 양파 농가주의 인력난, 인건비 상승,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걱정 및 우려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양파 농가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도로철도과 직원 14명은 이른 아침부터 지례면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비닐걷기, 양파대 자르기, 양파캐기 등 양파 수확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양파 수확은 인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인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고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공무원들이 바쁜업무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도와줘 한시름 덜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정현 도로철도과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힘든 작업임에도 일손을 모아 농가에 도움을 준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비록 하루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