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FEZ, 말레이시아‧홍콩 ‘수출·투자상담회 350만 달러’ 성과

2021-06-14 18:18
DGFEZ 입주기업 10개 사, 말레이시아·홍콩 해외바이어 30개 사 화상 참가

2021 DGFEZ 말레이시아‧홍콩 화상 수출 투자·상담회에 앞서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 이하 ‘대경경자청’)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해외판로개척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화상 수출·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구 동구에 있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화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상담추진액 1501만 달러와 계약예상액 35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화상 수출·투자상담회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인코아 등 기업 10개 사와 말레이시아와 홍콩 해외 바이어 30개 사가 참가하였다.

상담회는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 간 실시간 화상 수출상담회와 외국인 투자자 발굴 및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가 진행되었다.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 간 실시간으로 화상 수출상담회와 외국인 투자자 발굴 및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가 진행되었다.[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제공]

대경경자청은 말레이시아·홍콩 화상(華商) 기업에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현지 화상(華商)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말레이시아·홍콩 현지 기업들은 의료기기, 화장품, 자동차부품, 퀼트 원단, 안경 클리너, 수질개선 장치, 구명 방수팩, 고속영상검색 솔루션, 흑삼 가공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말레이시아중화총상회는 1921년에 설립된 중국 화교 연합회의 공동 주관 기구로, 회원 수가 10만을 넘어서는 중견 기업과 상가, 각 업종 단체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2010년 경제 연구소를 설립해 중장기적으로 정부에 대한 구체적인 건의와 전략을 수립해 국가 경제 발전에 더 효과적으로 이바지하는 기구다.

홍콩 중화총상회는 1900년에 창립한 현지 중국기업과 사업인의 비영리 기관, 홍콩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상공회의소이다. 현재 6000개의 회원사 및 개인회원, 상업 및 산업과 관련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대경경자청은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 등 상담회 참여기업들의 말레이시아, 홍콩 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상담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하고 이번 수출‧투자상담회에서 발굴된 유망기업과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오늘 수출 투자상담회가 말레이시아, 홍콩 화상(華商) 경제권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방문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비대면 온라인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