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ESG 특화 대출상품 'NH농식품그린성장론' 1조원 달성

2021-06-14 10:37

NH농협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특화상품 'NH농식품그린성장론' 대출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친환경·사회적 농업·농식품기업을 지원하는 여신상품이다. 출시 4개월만인 지난 3월 대출 잔액 5000억원을 돌파하고, 2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게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농업·농식품 분야의 ESG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 기준으로 전체 농식품기업여신 잔액은 26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식품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내부 전문가인 GD(Green Director)를 육성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ESG 실천 우수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업·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이 ESG 실천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부응해 농업인 지원 및 농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