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오는 14일 부터 내달 30일까지 조사

2021-06-13 15:30
도, 11만3000개 사업체 대상...기초자료로 활용···적극 참여 당부

[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도는 오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0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경제총조사는 매 5년마다 실시되는 범국가적인 대규모 조사로 우리 경제의 역사가 되는 뿌리 통계로 그 중요성이 매우 높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조사기준일(2020년 12월 31일) 또는 조사일 현재 도내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사업체로 도는 11만 3000개 사업체(전국 330만개)가 해당이 된다고 밝혔다.

조사 내용은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 등 공통 항목 13개와 일일 평균 영업시간, 온라인쇼핑 거래 여부,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여부 등 특성항목 24개로 총 37개 항목이며 사업유형에 따른 경제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을 조사한다.

도와 통계청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업주의 안전을 보호하면서 총조사를 성공적으로 실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준비했다.

우선 표본조사를 도입해 응답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 19 대응 및 응답 편의성 제고를 위해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조사가 가능하도록 해 오는 14일부터 내달 9일까지 PC, 모바일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대상 중 인터넷조사에 참여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조사원 방문조사 시,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철저한 감염병 예방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도는 또한 총조사 실시를 앞두고 경제총조사 실시본부 및 시군 상황실 설치를 완료했다. 각 시군별 조사요원 및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달 여간 철저한 지침교육 및 안전교육을 마치고 총조사 실시 준비 역시 완료했다.

이병우 도 정책기획관실 통계분석담당팀장은 “경제총조사는 경제 및 산업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이기에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를 작성할 수 있도록 빠짐없이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정보 보호 의식 확산 속에서 사업주 분들이 안전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조사가 준비됐다”라면서 가급적 비대면 조사에 참여해 주길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