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고산·태전지구 판교행 광역버스 운행···태영건설과 협약도 맺어'

2021-06-11 16:08
고산·태전지구 판교행 광역버스 3100번 노선 신설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11일 고산·태전지구 판교행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태영건설과 환경기술개발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민생과 시정을 동시에 챙기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날 신 시장은 고산지구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오가는 직행좌석형버스 3100번이 오는 14일부터 운행됨을 알렸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도 3호선(성남이천로)을 이용할 예정인 3100번 버스는 8대를 운행하며, 15~25분 간격으로 1일 44회 운행한다고 신 시장은 귀띔한다.

이에 따라 태전지구 내 광역버스는 G3202(삼성역) 10대, 3201(양재/서울역) 10대, 1005(강남역) 6대, 3100번(판교역) 8대로 총 34대가 운행된다.

3100번 버스의 광주시 운행구간은 오포우림아파트, 고산 금호베스트빌, 태전힐스테이트7지구, 태전이편한세상1차, 태전아이파크·태성초·태전힐스5지구, 태전동 성원아파트, 태전동 이편한세상2차 후문을 경유한다. 또 성남시 구간은 성남시청, 야탑역, 판교역 북편 등이다.

신 시장은 판교·분당 연계 노선 확충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2019년 12월부터 성남시와 태전·고산지구 내 판교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적극 협의해 왔으며, 이번 노선 신설로 광주~성남 간 근로자 집중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신 시장은 환경부 환경기술개발 공모사업 과제수행을 위해 태영건설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주목된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주관의 2021년도 환경기술개발 공모사업에 광주시 경안 공공하수처리시설이 과제수행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별도 시비 투입 없이 국비 100억원과 민간재원 30억원 등 총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1일/50톤 규모의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설을 설치하고, 주관 연구기관인 태영건설에서 4년여 동안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신 시장은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을 무상으로 확보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하수슬러지의 감량화가 가능해 연간 약 16억원의 하수슬러지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소화가스 포집을 통한 바이오 가스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주관 연구기관인 태영건설은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의 설치, 시운전 및 정상가동을 통해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환경산업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시 하수슬러지 감량화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고 과제수행 완료 후에는 장기적 운영을 통해 시설투자비 및 슬러지처리비 등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