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청년 중심 지속가능한 창업도시 구현해 내는 미래 기대해 달라"

2021-06-09 16:45
성남시·월드휴먼브리지 ‘청년 창업 혁신성장 디딤돌 사업’ 추진
1억원 자금 마련 유망기업 13개사 사업화 지원

은수미 시장이 월드휴먼브리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9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성남시 청년 창업기업에 성장발판을 제공할 사업을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청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로컬 성남시가 지속성장 가능한 창업도시를 구현해 내는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은 시장이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월드휴먼브리지와 손을 맞잡고 ‘청년 창업 혁신성장 디딤돌 사업’을 추진해 청년층 창업·자립과 유망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날 은 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김병삼 ㈔월드휴먼브리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 같이 밝혔다.

협약에 따라, ㈔월드휴먼브리지는 지역 내 유망 청년 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마케팅 등 사업화를 위한 자금 1억원을 지원하되, 자금은 오는 18일 청년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음악회 티켓 판매, 모금 캠페인 등을 통해 마련한다.
 

[사진=성남시 제공]

은 시장은 만19~39세 청년이 대표로 있는 창업 7년 이내 기술 기반 기업을 공개 모집해 총 13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추천할 예정이며, 해당 청년 기업은 사업화 유형에 따라 500만~1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성남산업진흥원의 분야별 전문가와 매칭돼 오는 12월까지 사업화에 관한 상시 멘토링도 이뤄진다.

한편 은 시장은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분당 킨스타워 성남창업센터와 판교2밸리 성남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위례 성남창업센터를 추가 개소하고, 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제도 신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