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3' 6일 연속 흥행 수익 1위…40만 돌파

2021-06-09 09:54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6월 극장가 '외화' 열풍이 불어닥쳤다.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외화가 차지했고, 6월 개봉을 앞둔 기대작들도 한국 영화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컨저링3' '크루엘라' '분노의 질주9'가 며칠 째 흥행 수익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2만7525명을 동원해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는 40만8729명이다.

'컨저링3'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살인 용의자가 자신의 짓이 아닌 악마의 짓이라고 주장한 '악마 빙의' 재판을 다룬다. 초자연 현상 연구가인 워렌 부부가 겪는 실화를 소재로 한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크루엘라'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2만4947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71만7343명이다.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즈니 고전 만화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녀 '크루엘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생작.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흥행 수익 3위다. 같은 기간 1만4825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8만2878명이다.

영화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가족들이 다시 뭉쳐 상상 이상의 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