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6개국과 교류협력 약속

2021-06-07 11:15
오세훈 시장, 프랑스‧네덜란드 등 6개국과 건축분야 문화교류 협력의향서 체결

[사진=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시 제공]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비엔날레는 서울시가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기 위해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문화를 교류하는 국제행사다.

시는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서 살 것인가'를 주제로 9월 16~10월 31일까지 총 46일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등 서울 곳곳에서 서울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D-100일 기념식은 오는 8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1부(문화교류 협력식) △2부(서울비엔날레 조형물 제막식)로 진행된다.

1부 문화교류 협력식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지하3층)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10개국 대사관, 도미니크 페로 서울비엔날레 총감독 등 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 19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오 시장은 그동안 서울비엔날레를 통해 시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맺어온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호주, 영국 등 6개국과 서울 간 건축 분야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각국 대사들과 체결한다.

2부 행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에서 열린다. D-100 현수막을 애드벌룬으로 띄워 제막식의 시작을 알리고, 이번 행사의 공식 심볼인 '바람장미'를 활용한 기념조형물이 설치된다. 이후 개막식까지 100일간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념식에 앞서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퍼포먼스팀이 광화문과 을지로, 명동, 종로 등지의 5개 코스를 걸으며 서울비엔날레를 알리고 DDP, 세운상가, 을지로광장 등에선 버블‧마임 공연도 한다.

한편, 시는 올해 서울비엔날레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고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