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인천 미식 관광상품 공모전 개최

2021-06-04 13:55
인천의 맛 품은 창의적인 관광상품 발굴···최우수 500만원 상급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대표 먹거리와 체험활동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관광상품 발굴을 위한 '2021인천 미식관광 상품 공모전'을 오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식관광상품을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인천의 독특한 먹거리와 매력적인 관광지가 결합된 다양한 미식관광 아이디어를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대상은 △음식체험 △만들기체험 △레저체험 △힐링/웰니스체험 △기타 혼합형 등 총 5개 분야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로 총 6개의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상금 500만원 등 총 상금 1400만원뿐만 아니라 홍보 및 판매를 위한 각종 지원도 추가로 받게 된다.

이태영 인천관광공사 국내관광팀장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인천의 대표관광상품 발굴을 위해 준비된 이번 공모전에 국내 여행사 및 관광벤처 등 관련단체의 많은 관심 바라며 참신하고 우수한 미식관광상품을 통해 여행지로서 인천의 매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일 인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2021년 인천관광스타트업 공모’를 개최하고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2개 기업과 사업화 지원 협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5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인천관광스타트업 공모는 3개 부문(예비관광, 지역혁신, 지역상생)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공모에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지원,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아카데미 등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들의 특징은 지역관광자원 활용 및 비대면 관광 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이 가진 자원을 재해석해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관광 상품을 선보이거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 많이 선정됐다.

인천 개항로 일대 지역 상인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담은 개항로 라거를 출시한 양조장의 체험 투어부터 시작해 강화도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강화도 로컬 구독 서비스, 월미테마파크와 결합한 ‘월림픽’ 게임관광상품, 지역에 머물며 주민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마을호텔 사업까지 인천의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VR을 통한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전시행사 플랫폼, 3D 공간 속에서 즐기는 방탈출 관광플랫폼 서비스, 국내 체류 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멤버십까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