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매 짧은 비규제지역서 1만3천여 가구 분양
2021-06-05 07:00
전북 익산, 경북 경산 등…전매 자유롭고 추첨제 물량 많아
비규제지역 분양 시장에서 이달 신규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전북 익산, 경북 경산, 충남 아산 등 비규제지역에 1만3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4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이달 전국 비규제지역에서는 총 22개 단지, 1만3785가구(임대 제외)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체 분양예정 물량 7만3758가구(임대 제외)의 약 18.69%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충남 7개 단지, 4625가구 △경기 4개 단지, 2660가구 △전북 4개 단지, 2136가구 △경북 2개 단지 2122가구 △경남 3개 단지, 1648가구 △강원 1개 단지, 320가구 △충북 1개 단지, 274가구 순이다.
추첨제 물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는 기회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은 전체 물량의 25%만 추첨제로 공급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올해 4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51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1491가구가 공급돼 1순위 평균 6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2월 전북 군산시에서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4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15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8.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은 다음과 같다.
현대건설은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북 익산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일원에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42㎡ 총 9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효성중공업은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4가구로 조성된다.
동부건설은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생연택지개발지구 B10블록)에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