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작 알리는 '컨저링3', 개봉 첫날 흥행 수익 1위
2021-06-04 13:30
여름이 시작됐다. '컨저링3'가 개봉과 동시에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3일) 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5만541명을 동원해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만1237명이다.
영화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살인 용의자가 자신의 짓이 아닌 악마의 짓이라고 주장한 '악마 빙의' 재판을 다룬다. 초자연 현상 연구가인 워렌 부부를 가장 충격에 빠트린 믿을 수 없는 실화를 소재로 한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회 '크루엘라'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4만2084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41만6705명이다.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즈니 만화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녀 '크루엘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생작이다.
영화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가족들이 다시 뭉쳐 상상 이상의 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