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한 보완수사"…김오수, 일선 수사팀 격려
2021-06-03 15:18
미군 발주 공사 입찰담합 수사보고
"혐의없음 송치에도 범행전모 밝혀"
"혐의없음 송치에도 범행전모 밝혀"

김오수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경찰에서 '혐의없음' 의견으로 보내온 사건을 보완수사해 기소한 일선 수사팀을 크게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3일 김 총장은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이 재판에 넘긴 '미군 발주 공사 입찰담합 사건 수사결과'를 보고받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적절한 사례"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총장은 "경찰에서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한 단순 고소사건에 대해 과학수사 등 충실한 보완수사를 통해 범행 전모를 밝혀낸 우수 사례"라고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이들 업체는 2016년 7월 미군이 발주한 공사 입찰에서 미리 낙찰 순번을 정한 뒤 입찰 가격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