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난해 장마로 로 피해 입은 산림·소하천 수해 복구 총력
2021-06-03 15:22
이달 중으로 수해 현장 66곳 복구 완료...저수지 32곳 정밀 안전진단 실시

백군기 시장이 백암면 박곡리 청원소하천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지난 3월) [사진=용인시 제공]
장마철을 앞두고 신속히 수해 복구를 완료해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나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산65-5번지 일원 등 23곳 13.61ha에 달하는 임야가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국‧도비 포함 33억5874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부터 산림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 현장 23곳 가운데 백암면 박곡리 산93-1번지 등 10곳의 복구는 이미 완료했으며, 백암면 가창리 694 등 13곳의 복구는 이달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공정률은 65%다.

성복동 산 43번지 일대에서 산사태 복구 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관내 지방·소 하천 수해복구는 거의 마무리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해를 입은 43곳 현장 가운데 한천 현장을 제외한 42곳의 공사를 완료했다. 공정률은 99%에 달한다. 한천 현장의 복구도 이달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5일까지 관내 하천 전 구간 468㎞를 사전 점검해 보완이 필요한 곳은 즉시 시설을 보강키로 했다. 또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저수지 제방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도비 7억원을 투입해 농업용 저수지 32곳을 대상으로 사전 정밀 안전 점검을 한다.
시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지난해 수해 현장 복구를 완료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수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