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GTX C노선 안산연장 모든 역량 총동원 시민염원 실현"
2021-06-03 14:53
유튜브 생중계 브리핑 GTX C노선 관련한 현안 시민에게 보고
GTX C노선 안산연장만 현재 확정안돼
GTX C노선 안산연장만 현재 확정안돼
이날 윤 시장은 유튜브 생중계 브리핑을 통해 “안산시는 오래 전부터 ‘5도(道)6철(鐵)’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반드시 안산에 GTX C노선이 운행될 수 있도록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치권과 함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5도6철’은 고속도로 5개 구간과 철도노선 6개를 의미하고 있다
현재 안산시에는 영동·서해안·평택시흥·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가 지나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2030년 개통 예정인 상태다. 또 4호선(안산선)·서해선·수인선 등 3개 철도노선이 운행 중이고, 신안산선과 인천발KTX 직결사업도오는 2024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GTX C노선 안산연장만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윤 시장의 전언이다.
윤 시장은 지난해 GTX C노선 안산 유치를 위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한 선제적 용역으로 수원~금정 구간 중 일부 차량을 안산으로 운행토록 하는 방안을 도출, 국토교통부에 제안했고, 국토부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GTX C노선 기본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안산시가 제안한 의견이 사업의 타당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인 만큼 안산 지역을 GTX C노선 일부 차량의 회차·정차 지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GTX C노선 기본계획이 고시된 지난해 12월에 앞서 이미 사업 참여가 예상된 컨소시엄과 수십 차례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여러 컨소시엄과의 협의를 거쳐 추가 정거장 설치에 따른 비용·선로 사용료 전액을 안산시가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했고, 문서로도 확약한 상태다.
윤 시장은 “나머지 2개 컨소시엄 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안산 정차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모든 컨소시엄이 안산 연장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토부가 고시한 GTX C노선 기본계획은 10개의 정거장에 3개소 이하의 추가 정거장이 설치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추가 정거장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거론되는 왕십리 등 지역의 경우 기본 노선에서 정차만 하면 연결되기 때문에 13㎞ 길이의 선로 개량비와 노선 사용료, 역사 보완비용 등을 부담해야 하는 안산 연장보다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한편 총 사업비 4조3857억원이 투입되는 GTX C노선은 수원(수원역)~양주(덕정역) 사이 74.8㎞를 이으며, 오는 18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